
생선회
원시 그대로 맑고 깨끗한 연안에서 잡은 오징어, 전복, 해삼, 소라 등 울릉도산 어패류는 청정바다 속의 해조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살이 담백하고 단단하며 쫄깃쫄깃하여 감칠맛이 더한다. 오징어회는 울릉도에서 먹어야 제맛을 알 수 있으며, 손으로 잡은 꽁치를 재료로 한 꽁치물회는 주민들이 즐겨먹는 향토음식이다.

산채비빔밥
이른 봄 눈속에서 자라 그 향이 아주 독특한 울릉미역취, 섬부지갱이, 참고비, 삼나물 등을 비롯해 봄철에는 명이(산마늘), 전호, 땅두릅 등을 재료로 한 산채비빔밥이 관광객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는 피로회복제이다

따개비밥
해안가 바위에 붙어 사는 따개비를 채취하여 각종 양념과 섞어 짓는 밥으로 전복죽과 더불어 영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따개비를 삶은 국물은 시원하고, 담백하여 옛날부터 울릉도 사람들이 즐겨 먹던 음식이다.

홍합밥
울릉도의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싱싱한 홍합에 각종 채소를 섞어서 짓는 밥이다. 야채와 함께 씹히는 홍합맛이 일품인 홍합밥은 전복죽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양식으로 당뇨와 고혈압, 탈모현상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한다.

울릉 약소불고기
울릉도는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은 따뜻한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로 600종의 목초가 고루 분포되어 자생하고 있다. 울릉약소는 자생목초가 풍부한 이상적인 환경에서 비육되었기 때문에 약초 특유의 향과 맛이 배어 좋은 육질과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울릉군에서는 품질보증을 위해 울릉약소전문판매점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오징어 내장탕
오징어의 내장으로 끓인 오징어 내장탕은 그 맛이 시원하며 숙취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고 그 맛은 칼칼한 것이 복지리와 비슷하다.

울릉도 오징어
울릉도 오징어는 6월에서 다음 해 1월까지 울릉도 근해 청정해역에서 잡아 깨끗한 해안에서 태양으로 건조한다. 색깔이 투명하고, 밝고 붉은색을 띠는 것을 상품(上品)으로 친다. 특히 가을에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시원할 때 건조한 오징어가 맛이 좋다.
※탱깃대에는 울릉도산 오징어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
요리로는 오징어회, 초무침, 찌개, 오징어순대, 오징어불고기, 오징어 내장탕, 오징어젓갈 등이 있으며 울릉도 내의 회식당, 저동활어판매장, 도동 부둣가 등에서 울릉도 오징어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다.

삼나물
눈개승마라고도 한다. 깊은 산 고산 계곡지대에만 자생하는 산나물은 다년생 초본식물로 높은 영양가와 독특한 향과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인삼의 주성분으로 알려진 사포닌이 다량 들어 있어 삼(參)나물로 부른다. 삶은 후 무침으로 먹거나 각종 탕 등에 넣을 경우 감칠맛이 난다.

참고비
고비는 고사리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칼로리는 고사리보다 높은 고급 산나물이다. 을릉도 산은 양질의 단백질과 함수탄소가 많고 비타민, 화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각종 탕의 재료로 쓰이고, 무침 등의 음식이 있다.

섬더덕
울릉도 더덕은 쓴맛이 적고, 섬유질이 부드러워 식용에 특히 적합하다. 자연상태와 거의 동일한 조건에서 재배하여 사포닌 함량이 높아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호
울릉도전역에 자생하는 미나리과 식물로서 당근잎과 흡사한 모양을 하고, 독특한 향미가 있는 산채로 울릉도에서 진미를 맛볼 수 있다.

섬쑥부쟁이
다년초로서 자완(紫莞), 자원(紫苑), 개미취, 백원(白苑)으로도 불린다. 울릉도에서는 겨울 눈속에서도 자라고 있어 사계절 채취가 가능하며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명이(산마늘)
여러 해 살이 풀로서 마늘, 부추, 달래처럼 독특한 냄새와 매운맛이 특징이다. 고려시대(1157년) 공도정책으로 섬에는 사람이 살지 않다가 그 후 1882년 조선 고종 19년에 개척령으로 본토에서 개척민이 들어왔다. 겨울이 되자 가지고 온 식량은 떨어지고 풍랑은 심하여 양식을 구할 길이 없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데 눈속에서 싹이 나오는 산마늘을 발견하여 캐다가 삶아먹고 겨울을 넘겼다고 해서 명이(茗荑)나물이라 부르게 되었다.
새싹은 1월말경 눈속에서 자란다. 산마늘에는 섬유질이 많아 장의 운동을 자극해서 장 안에 있는 독성을 배출하고, 콜레스테롤을 정상화시키고 변비에 좋다. 뿔명이 숙회를 비롯, 무침, 명이장아찌, 명이김치 등의 요리가 있다.

울릉도 호박엿
울릉도 호박엿은 방부제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무공해 울릉도 호박이 30%이상 들어가서 다른 엿에 비해 덜 끈적거리고, 치아에 달라붙지 않으며, 단맛이 강하지 않아 뒷맛이 특히 고소하다. 재래적인 전통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시설물을 설치하여 보다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만들어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가락엿, 호박물엿, 범벅엿, 판엿 등이 있다.
구입처 : 율릉도내 특산물가게에서 구입
※호박엿 공장견학 및 현장구매 가능함.

돌미역
울릉도 청정해역 바다 밑 바위에서 자연생산되었다하여 돌미역이라하며 그 맛이 양식미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깊고 구수하다. 4 ~ 5월사이 해녀들이 직접 채취하여 바닷바람에 자연건조시킨 울릉도 돌미역에는 풍부한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칼슘,요오드등의 영양소가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

향나무 목공예품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는 울릉도 향나무는 모양이 특이하고 향기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도동약수터와 부두주변의 기념품 상점에서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다.